기자 : "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죠?"
좌 : "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. 그렇기 때문에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."
기자 : . . ? (아니 그게 무슨)
아무렇지 않게 저런 발언을 직구로 날려주는 제 첫 포스팅의 주인공 고이즈미 신지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이름 : 고이즈미 신지로
소속 : 일본 환경성(대신)
학력 :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석사
가족 : 고이즈미 준이치로(아버지)
현 일본 환경성 대신(환경부 장관)을 맡고있는 고이즈미 신지로는 가족관계에서 보시다시피 아버지가 전 일본 총리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입니다. 상당한 거물급 인사의 아들이죠. 학력도 뭐 스케일이 상당합니다. 그런데, 발언 하나하나를 듣다보면 정말 어떻게 저 학력을 갖출 수 있었는지조차 의심을 갖게 되는데요. 현재의 '펀쿨섹좌'로 있게 해준 대표발언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.
기자 : 기후변화 대책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?
좌 : 기후변화에 대해선 FUN하고, COOL하고, SEXY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.
기자 : SEXY하게 대처한다는게 정확히 어떻게 한다는 말씀이죠?
좌 : 그걸 대답한다는 것 자체가 SEXY하지 않군요.
정말, 하나 같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주옥같은 대답을 내놓기에 기자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. 저 답변을 내놓은 것이 국제 데뷔전 이었다고 하는데 정말 빠꾸없는 남자임은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. 저 확신에 찬 표정 느껴지시나요? 으음!! 이뿐만이 아니죠.
기자 : 코로나 대책회의에 불참하고 그 시간에 신년회를 가신 이유는 뭐죠? 해명해 주시길 바랍니다.
좌 : 반성해야 한다고 반성하고 있는데,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보이고 있지 못 하다는 점에서 반성해야 한다고 반성합니다.
사쓰가 일본 환경부 장관.ㄷㄷㄷ 뒤에 이은 기자의 질문이 계속 됩니다.
기자 : 방사능 폐기물 이동 공약은 어떻게 이행할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?
좌 : 제 안에서 30년 뒤를 생각할때, 30년 뒤의 나는 몇살일까?라고 재해 발생 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. 그래서 제가 만약 건강하다면 30년 후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것인지어떨지 라고 하는, 그 고비를 두고 보는 . . . .
기자 : (아니 저 ㅄ이 뭐라는..)그 폐기물 처리에 대한 근거는 무엇이죠?
좌 : 하겠습니다. 그것이 약속이니까요. 음!
한 150수 앞은 내다보면 내뱉는 답변으로 보이는데요. 저 같은 일반인으로써는 도저히 논지파악이 되지 않는군요.
오늘은 제 첫 포스팅으로 고이즈미 신지로에 대해 올려보았는데요. 재밌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. 앞으로도 일본관련한 재미있는 소식들을 올려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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